'탐나는도다' 황찬빈, 프랑스인이 한국이름을?

이혜림 인턴기자 / 입력 : 2009.01.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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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나는도다' 황찬빈


KBS2TV'꽃보다 남자'에 이은 또 하나의 만화 원작 드라마 ‘탐나는도다’가 준비중이다. 주인공중 한명인 영국인 청년 윌리엄역에 캐스팅된 황찬빈(24)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프랑스 출신으로 본명 피에르 데포르트(Pierre Deporte) 대신 황찬빈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활동 중이다. 모델로 먼저 데뷔해 지난 해 추석특집으로 방영된 KBS2TV‘미남들의 수다’에 출연, 조각 같은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황찬빈 소속사인 DCM 관계자는 "'황찬빈'이라는 이름은 어린시절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와 재혼한 이후 한국에 거주하면서 갖게 된 것"이라며 "그를 키워준 외할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다"고 말했다.

또 "특별한 연기경험은 없지만, 지난 해 7월 오디션을 통해 ‘탐나는도다’에 캐스팅됐다"며 "현재 드라마 촬영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살이 되기전 한국에 건너와 한국말과 문화에 익숙한 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유창한 한글로 일기를 써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07~2008년에 걸쳐 ‘톰보이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그의 키는 178cm.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키지만, 이국적 마스크와 매혹적인 눈빛으로 이미 많은 여성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사전제작드라마 '탐나는 도다'는 정혜나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17세기 조선, 항해 도중 폭풍을 만나 외딴섬 탐라도(제주도)에 불시착한 영국인 청년 윌리엄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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