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송희진 기자 |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가 미니 앨범 발매 후 첫 KBS 2TV '뮤직뱅크' 출연에 1월 통합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소녀시대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서 미니 앨범 타이틀 곡 '지'(Gee)로 월 장원 격인 1월 '통합 K-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소녀시대는 백지영 '총맞은 것처럼', 빅뱅 '붉은 노을'과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였다.
소녀시대의 이번 1월 통합 K-차트 1위는 음반 발매 20여 일 만에 이룬 쾌거라 의미를 더한다. '지'는 5 트랙이 수록된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해당 미니앨범은 30일까지 약 7만 여장이 발매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2009년 새 음반을 낸 국내 모든 가수들 중 최초이자 지난 2007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에 이어 2장의 음반 연속으로 10만 장 판매 가능성도 한층 높인 상황이다.
게다가 소녀시대는 지난 7일 미니 앨범 오프라인 발매 후 "KBS 방송사 사정상, 소녀시대는 '뮤직뱅크'에 당분간 출연하기 힘들 듯 하다"는 '뮤직뱅크' 측의 입장으로 출연을 하지 못했다. 이번 무대는 통합 차트 1위 등극 외에도 관심을 모으던 '뮤직뱅크' 복귀 무대라는 것만으로도 이미 의미를 갖는다.
소녀시대는 1위 발표 후 소속사 식구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는 한편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백지영, Gavy nj, SS501, 이승철, M, 케이윌 feat.장근이, 린, 김경록 feat.강은혜, Brand New Day, 메이다니, 윙크, 제시카H.O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