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고은과 김동원 감독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한고은과 김동원 감독이 열애중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영화 촬영 기간 다정한 연인으로 발전해 달콤한 핑크빛 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의 한 관계자는 3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영화 촬영 기간 동안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는 사람도 몇몇 있었지만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함구하고 있었다"고 귀띔했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기간 동안 데이트를 즐기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동원 감독과 한고은의 유쾌한 성격 때문에 촬영장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했다는 후문이다.
한고은은 최근 MBC '놀러와'에 출연해 "최근 마음을 주고받는 사람이 있다"며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한고은은 "친구로 12년 쯤 알고 지낸 오래된 사람과 얼마 전부터 사귀게 됐다"며 "연인이 된 건 2개월이 조금 넘는다"고 수줍게 밝힌 바 있다.
'놀러와' 관계자는 "당시 한고은씨가 남자친구에 대해 '연예인이 아니다'고 해서 그런 줄만 알았지 김동원 감독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당시 한고은의 발언도 김동원 감독을 간접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한고은은 12년 전 휠라 CF에서 김동원 감독을 처음 만난 이후 작품을 함께한 것은 이번 '유감스러운 도시'가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동원 감독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CF 감독으로 명성을 쌓았다. 2006년 처음 연출을 맡은 영화 '투사부일체'가 6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감독으로 이름을 높였고, 최근 당시 출연진과 의기투합한 '유감스러운 도시'를 내놨다. 영화는 현재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한고은은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한 뒤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사랑과 야망', '경성스캔들', '천하일색 박정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온 미녀스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