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이 드라마에 4년 만에 복귀하며 회당 1500만 원 출연료 상한제에 동참한다.
류시원은 오는 4월 22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홀'(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을 통해 4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 드라마업계의 위기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제작사와 회당 출연료 1500만 원에 계약조건에 동의했다.
스타배우의 1500만 원 상한제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드라마 위기의 극복방안으로 제시한 내용. 한류 스타의 출연료는 예외로 하고 있다. 류시원이 일본 내 인기를 감안 할 때 이 같은 계약 조건은 눈길을 끈다.
SBS 관계자는 31일 "류시원이 국내 드라마 위기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이 같은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랜만에 복귀 작품 인만큼 드라마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특히 신우철 감독과 김은숙 작가에 대한 신뢰로 고무돼 있다"고 밝혔다.
'시티홀'은 천재관료 조국의 야망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