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가수 손담비가 미국 할리우드 진출에 앞서 시트콤을 통해 연기 시동을 건다.
손담비는 오는 5일 MBC 일일시트콤 '그 분이 오신다' 녹화에 나선다. 손담비가 맡은 역은 극중 방송국 PD로 출연하는 전진의 동생이자 인기 가수. 극중 손담비는 전진의 여자친구인 서영희네 가족의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미쳤어'라는 노래와 안무를 만들게 된다.
손담비의 이번 시트콤 출연은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하이프네이션' 촬영을 앞둔 워밍업과 다름없어 더욱 눈길을 끈다. MBC 관계자는 "손담비를 그저 가수로 생각했는데, 연기에 대한 의지도 있고 연기 실력도 꽤 있는 것 같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쳤어'로 지난해 말 열풍을 일으켰던 손담비는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중이다.
오는 4∼5월에는 크랭크인이 연기된 '하이프네이션' 촬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작품에서 갬블러의 여동생이자 댄서로 캐스팅된 손담비는 100% 영어 대사를 소화하며 화려한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