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이 출판계도 강타하고 있다.
빅뱅은 지난 1월 28일 다섯 멤버의 가수 데뷔기 등을 담은 '세상에 너를 소리쳐!-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도전'(빅뱅 지음ㆍ김세아 정리ㆍ쌤앤파커스 펴냄)을 출간했다.
3일 오후 빅뱅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책은 발매 직후 채 일주일이 안 된 오늘(3일) 현재까지 10만 권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세상에 너를 소리쳐!-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도전'이 한 권 당 1만 5000원에 팔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빅뱅은 이번 책 출간으로 일주일 만에 15억 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린 셈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책은 지난 주 6만 부 추가 인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정규 2집 '리멤버'를 지난 1월 말까지 20만 장 판매, 음반 부문에서도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 간 총 4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가진 단독 콘서트도 전회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공연에서도 만족한 만한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