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한국 코미디 영화 1위 '과속스캔들'이 미국 LA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3일 영화홍보사 영화인 관계자는 "'과속스캔들'이 미국 LA엠파크4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성공적으로 시사회를 끝낸 후 29일부터 본격적인 상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속스캔들'의 개봉은 LA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지난 28일 열린 시사회에는 한국영사관, LA한국문화원을 비롯해 현지 방송국, 일간지 등 주요 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워너브라더스, 파라마운트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관계자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실제 1시간 전부터 티켓을 받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 메워 발길을 돌려야하는 관객들이 생겨날 정도였다"고 말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담당 최정환 계장은 "LA 교민을 대상으로 개봉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과속스캔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기존의 영화보다 4배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08년 개봉작 흥행 1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8위를 기록한 '과속스캔들'은 꾸준한 관객몰이로 8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