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 다큐멘터리 4부작 -사랑'(사진) 등 4편의 작품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뽑은 2008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3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에서 MBC TV '휴먼다큐 -사랑'을 비롯해 KBS창원총국 1라디오 '2008 경남 세계여성인권대회기념 -성범죄보고서', 중앙방송 Q채널 '다큐멘터리 2부작 -탈북 1.5', KBS대전총국 1TV '지구의 해 특별기획 3부작 -호모오일리쿠스' 등 4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명진 방통심의위 위원장은 시상식에 앞서 "지난 한 해 방송 제작진들의 노력과 땀이 베어있는 품격있는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우리 방송 콘텐츠의 경쟁력과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2008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은 2008년에 선정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총 48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지상파 TV, 지상파 라디오, 뉴미디어, 지역방송 등 4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상 분야에 해당하는 3개 부문에서 3편 모두 다큐멘터리가 선정돼 '명품 다큐'의 힘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