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시대' <사진=SBS> |
SBS 예능프로그램 '연애시대'가 '경영편성'방침에 따라 방송 4개월 만에 폐지가 전격 결정됐다.
SBS 예능국 관계자는 4일 "'연애시대'가 SBS '경영편성'에 따라 오는 19일을 마지막으로 폐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 제작비가 적게 들어가는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경영편성이 이뤄지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에도 불구, 갑작스럽게 폐지가 결정돼 제작진도 몹시 아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가 이번에 '연애시대'의 폐지를 전격 결정함에 따라 지난 1월 말 폐지된 '좋아서'에 이어 열흘 만에 예능프로그램 2개가 폐지됐다.
지난 11월 6일 첫 방송한 '연애시대'는 강성연의 첫 MC진행으로 주목 받았으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연애심리를 알아보는 '실험카메라', 적은 돈으로 하루 동안 데이트를 하는 '무전연애', 사랑고백코너 '프러포즈대작전' 등 기존의 예능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연애시대'후속으로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26일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