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과 엄정화가 영화 '인사동 스캔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데 이어 중국 베이징 로케이션에까지 나섰다.
6일 제작사측에 따르면 '인사동 스캔들'은 최근 2박3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다.
중국 최대의 미술품 거리인 판자위엔 거리와 번화가인 왕푸징 거리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엑스트라 없이 곳곳에 카메라를 숨겨놓은 채 촬영을 진행, 주인공들은 물론 현지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래원은 "정말 너무 추워서, 얼굴이 얼어붙을 지경이었다"며 "시간만 있었으면 골동품 시장도 둘러보고 싶었는데 오직 촬영만 하다가 와 아쉽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400억 한국 최고가 그림을 둘러싼 복원과 복제의 음모를 그리기 위해 중국 외 서울 인천 광주 고양 부산 김해 강화도 부안 강릉 등 전국에 퍼져 있는 세트와 주요 배경이 되는 거리를 누비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