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측이 이달 전국 투어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서태지 소속사인 서태지컴퍼니 측은 9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서태지는 오는 3월 8집의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할 예정"이라며 "새 싱글 발매에 맞춰 공연을 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를 전국 투어 형식으로 가질 지 아니면 일회성 콘서트로 펼칠 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태지컴퍼니는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서태지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부산 벡스코에서 콘서트를 가지며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할 것이라는 주장이 일부에서 일고 있는 대해서도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서태지컴퍼니 측은 "다시 한 번 밝히지만 서태지는 2월에 전국 투어에 나서지 않는다"며 "14일 부산 공연설은 우리와 전혀 협의 없이 상태에서 발생한 일부의 사실 무근인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해 7월 말 'Moai' 'Human Dream' 'T'ikT'ak' ''Moai 리믹스' 등 총 4트랙이 수록된 8집의 첫 번째 싱글 'Seotaiji 8th Atomos Part Moai'를 발표, 15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