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송희진 기자 songhj@ |
배우 이수경이 젊은 미망인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수경은 한일합작 기획물 텔레시네마 '트라이앵글'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이수경 소속사는 10일 "이수경이 처음으로 제작되는 한·일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고무됐다. 최선을 다해 이번 프로젝트 성공에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KBS 주말극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국민 며느리로 사랑을 받은 이수경은 이번 드라마에선 거액의 유산과 미술품을 상속받은 미망인으로 출연한다. 이수경은 드라마에서 은행 강도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안재욱과 그를 쫓는 여형사 강혜정과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수경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에 보여줬던 맑고 발랄한 이미지와 더불어 순수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텔레시네마는 이장수 장용우 이형민 김윤철 표민수 황인뢰 등 한국을 대표하는 PD 8명과 일본의 대표작가 7명이 힘을 합쳐 만드는 프로젝트 드라마. '트라이앵글'은 그 가운데 한 편으로 지영수PD와 오자키마아야 일본 유명작가 함께 하는 작품이다. '트라이앵글'은 이달 중순부터 촬영에 돌입해 국내 지상파 TV에서 먼저 방송된 뒤, 일본의 안방극장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