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내의 유혹'이 시청률 40%대에 바짝 다가서며 '막장'이라는 혹평 속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아내의 유혹'은 39.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이는 9일 방송이 기록한 39.2%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시청률 40%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기록이다.
'아내의 유혹'은 1월 29일 40.4%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한차례 40%대를 넘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아쉽게 40% 밑으로 다시 시청률이 내려오며 이후 일일극 1위를 넘어 40%고지 재탈환이라는 자체적인 숙제 해결을 위해 매진해왔다.
'아내의 유혹'은 '막장 드라마'라는 오명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으며 관심몰이 중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점점 더해지는 애리(김서형 분)의 악행 속에 동생의 생존을 모르는 강재(최준용 분)가 은재(장서희 분)를 납치, 감금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는 14.5 %, KBS 1TV 일일극 '집으로 가는 길'은 18.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