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강혜정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강혜정은 최근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트라이앵글'과 영화 '러브픽션'에 주인공으로 연달아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영화 '킬미', '우리 집에 왜 왔니', '웨딩팰리스' 등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라며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강혜정은 2009년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로 첫 스타트를 끊는다. 강혜정은 빅뱅의 승리가 함께 출연하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한 남자에게 버림을 받으며 복수를 꿈꾸는 수강으로 분한다.
또 강혜정은 한일합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의 두 번째 테마 '트라이앵글'로 KBS '꽃을 찾으러 왔단다'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도 복귀할 예정이다. '트라이앵글'은 거액의 유산과 미술품을 상속받은 미망인을 둘러싸고 은행강도사건 용의자이자와 여형사의 삼각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강혜정은 여형사 오성혜 역할을 맡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와 함께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러브픽션’에서는 구주월(하정우 분)이 첫눈에 사랑하게 되는 매력적이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여성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한미합작 영화 '웨딩팰리스'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남성과 결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가는 한국인 여성으로 출연한다. '웨딩팰리스'는 현재 후반작업만 남은 상태로 전 세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혜정은 이외에도 킬러와 의뢰인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킬 미'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또 다른 영화 출연을 검토 중이다.
소속사 측은 "강혜정이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작품들과 새롭게 출연하는 작품들이 올해 빛을 보게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가 강혜정에게 숨 고르기를 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반기만 6개 작품 대기 중"이라고 밝히는 한편 "작품마다 캐릭터의 성격이 다 달라서 또래 연기자 중에서도 단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강혜정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뱅, 세븐, 거미 등 실력파 뮤지션을 배출해 온 YG엔터테인먼트는 강혜정을 비롯, 구혜선, 정혜영, 박산다라, 허이재, 정성일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