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국 측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세바퀴' 폐지설에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MBC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12일 "'세바퀴' 폐지는 논의한 적도 없다"며 현재 편성대로 '일밤'의 한 코너로 방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녀 스타들과 함께 생활에 관련된 퀴즈를 풀며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세바퀴'는 잦은 편성 변경 속에서도 꾸준히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일밤'의 대표 코너다. 줌마테이너의 활약과 함께 이승신 한성주 등 여성 예능 늦둥이의 데뷔 무대로도 이름을 높였다.
'일밤'은 봄 개편을 맞아 기존 코너인 '세바퀴'와 '우리 결혼했어요' 외에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 등을 파일럿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오는 22일 김구라와 현영이 새롭게 MC를 맡은 '스타 황당극장 어머나'를 시작으로 다른 파일럿 프로그램도 '일밤'을 통해 선보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