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밸런타인 데이', '13일의 금요일' 北美 1위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2.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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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제이슨 '13일의 금요일'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6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13일의 금요일'이 3105개 극장에서 개봉해 4224만 5000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개봉 첫 주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1980년에 만든 동명만화를 새롭게 각색한 작품으로 주인공 제이슨이 원작보다 더욱 치밀한 인물로 그려진다. 왜 트레이드마크인 하키 마스크를 쓰게 됐는지도 공개된다.

메가폰은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마커스 니스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과 1980년작 '13일 금요일' 감독 겸 제작자인 숀 S. 커닝험이 공동 제작했다.

'13일의 금요일'은 스크린당 1만 3605달러라는 높은 성적을 보였다. 2위은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의 스크린당 6176달러와 2배에 가까운 차이다. '13일의 금요일'의 개봉 첫 주 성적은 호러 영화로서는 신기록이다. 기존의 최고의 기록은 2004년 '그루지'가 세운 3910만 달러였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관계자는 "우리는 13일의 금요일과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노렸다. 관객들은 많은 비명을 지르며 영화를 즐겼다"고 말했다.

2위는 제니퍼 애니스톤 주연의 '그녀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1961만 달러를 벌었고 누적 수익은 5507만 8000달러를 기록했다.

영화는 동거 7년차 커플인 베스(제니퍼 애니스톤 분)와 닐(밴 에플렉) 커플과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애너(스칼렌 요한슨 분) 등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

3위를 기록한 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 '테이큰'은 지난 주 1925만 달러, 누적 수익 7792만 달러를 벌며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전세계 1500만 독자를 열광시킨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쇼핑홀릭'이 1540만 6000달러의 수익으로 새롭게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영화는 소피 킨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사랑스럽고 쾌활한 직장여성 레베카 블룸우드의 일과 사랑을 담았다. 연출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P.J 호건 감독이 맡았다.

5위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헨리 셀릭 감독의 신작 '코렐라인:비밀의 문'이 지난주 1532만 3000달러, 누적수익 3558만 5000달러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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