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홍봉진 기자 hongga@ |
신예 이민정(27)이 16일 오후 방송될 KBS 2TV '꽃보다 남자' 13부에 전격 등장한다.
이민정은 이날 방송분을 통해 투입, 극중 '금잔디' 구혜선과 '구준표' 이민호 사이에서 미묘한 삼각애정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민정은 극중 이민호의 약혼녀로 등장해 세련된 외모를 지녔지만 성격은 털털한 인물을 연기한다.
이민정은 첫 등장에 앞서 진행된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간에 투입되기 때문에 행여 내가 등장하면서 흐름이 튀지 않을까 고민이 많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정에게 '꽃보다 남자' 출연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날이 이민정의 생일이기 때문이다.
이민정은 "'꽃보다 남자' 출연은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고 밝히며 "내가 등장하기 전부터 시청자들은 금잔디와 구준표의 사랑을 방해하는 인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두 사람이 나로 인해 더욱 단단한 사랑을 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민정의 등장으로 '꽃보다 남자'는 이날 방송분부터 새로운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