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용만이 국내 가요 역사상 가장 짧은 피처링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16일 나라 소속사 오렌지컴퍼니 측은 "김용만이 나라 데뷔곡 '너는 내 운명'의 한 소절이 끝날 때마다 들리는 '빠밤'과 '빠밤빰'이라는 여흥구를 불러 피처링에 참여했다"며 "김용만이 부른 부분은 일종의 효과음에 가깝지만 엄연히 피처링 가수로 소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너는 내 운명'은 지석진이 피처링 가수로 참여, 10년 만에 노래를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곡이다.
오렌지 컴퍼니 측은 "김용만은 애초 지석진과 함께 후렴구를 불렀지만 지석진의 목소리가 나라와 잘 어울린다는 판단에 지석진의 목소리만 후렴구에 들어갔다"며 "이후에도 김용만이 나라 음반에 참여 의사를 계속 전해와 여흥구를 제안하게 됐다"고 사연을 공개했다.
한편 나라는 오는 17일 데뷔 싱글 '컬러 오브 트로트'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