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와 얼굴들 <사진제공=붕가붕가레코드> |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규 1집 '별일 없이 산다'가 오는 27일 발매된다.
장기하와 얼굴들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는 18일 "지난해 5월 첫 싱글음반 '싸구려커피'를 발표한지 9개월 만에 1집 '별일 없이 산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장기하와 얼굴들 1집은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 그간 활동을 통해 선보였던 노래들과 미공개곡을 포함 총 13곡이 수록된다.
소속사 측은 "애초 지난 5월에 이미 10곡 정도가 완성돼 있었다"며 "그 중 3곡을 추려내 수공업소형음반의 형태로 검증을 거치고 10월 정도에 공장에서 정규 음반을 찍자는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대중의 관심을 모으면서 스케줄이 많아져 일정이 밀려 해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별일 없이 산다'는 싱글 '싸구려커피'에서 보여줬던 그들 특유의 음악적 색깔의 연장으로 옛날 한국 대중가요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음색에 생활 밀착적인 가사를 담았다. 또한 펑크, 로큰롤 등 포크 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담아 입체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음반발매와 동시에 기념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