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플랜비픽처스> |
SBS '카인과 아벨'의 두 주인공 신현준과 채정안이 소아환자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카인과 아벨' 제작사 플랜비픽처스는 18일 "신현준과 채정안이 지난 17일 서울 고대 구로병원을 방문, 본관 8층의 남촌드림클래스에서 소아환자들을 위해 미술치료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술치료교육은 각종 희귀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공동으로 미술작업을 하면서 정신계발과 재활훈련을 꾀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플랜비픽처스 측은 "신현준과 채정안이 소아환자들과 어울려 도화지에 색칠을 하고 석고본으로 손가락 모형을 뜨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또 신관 5층의 소아병동을 찾아가 병상의 아이들을 위로하며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병원 방문은 드라마 촬영차 병원에 자주 들렀던 두 사람이 '꼭 한번 봉사활동을 벌이자'고 약속한 것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채정안은 "아직도 엄마 품에서 놀아야 할 아이들이 병상에 누워 있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 앞으로 틈나는 대로 자주 병실을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고 신현준 역시 "아직 장가를 안가서 아기를 키워본 경험은 없지만 소아환자를 둔 부모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신현준은 '카인과 아벨'에서 극중 외과의사로, 채정안은 심장병 환자 역으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