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가 인디다큐페스티벌 2009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18일 인디다큐페스티벌 2009 측에 따르면 김미화는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인디스페이스와 삼일로 창고극장 등에서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벌의 후원회장에 뽑혔다.
김미화는 "다큐멘터리 영화인 '어느 날 그 길에서'의 홍보영상 내래이션을 맡았던 것을 계기로 꾸준히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요즘 독립영화들 몇몇 작품이 흥행하고 있고, 다큐멘터리 장르영화에 마니아층이 많은 응원과 독려를 해왔지만 외부의 실질적인 후원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된다"며 "제가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을 계기로 해서 예술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디다큐페스티발'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금액이라도 후원 해주시면 '워낭소리', '어느 날 그 길에서'처럼 훌륭한 다큐들이 더 많이 제작될 것이고, 우리는 더 다양한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모금된 후원금은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작을 일 년 내내 만날 수 있는 정기상영회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