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왼쪽)와 남성진 ⓒ사진=임성균 기자 |
이승기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본관 중강당에서 일련 '2009학년 동국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장과 학교 명예를 드높인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2005년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에 입학한 이승기는 방송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단 한 차례도 휴학하지 않고 4년 만에 졸업하게 됐다.
이승기 졸업식 화보
이승기는 "너무 기분이 좋고 졸업을 무사하게 돼 기쁘다"며 "딱히 동국대학교를 위해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공로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겸손해 했다.
이어 "아직 '1박 2일'멤버들은 졸업사실을 모를 것 같은데 촬영일인 오늘 만나면 축하해 줄 것 같다"며 "올해 '1박2일'과 드라마를 통해 꾸준히 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기의 졸업식 현장에는 100여 명의 팬이 몰려 주목을 받았다.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있는 만큼, 나이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승기를 찍기 위해 몰렸다.
이승기는 모인 팬들을 향해 "졸업식을 찾아 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남성진의 대학원 졸업에 아내 김지영이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남성진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 석사 학위는 물론 학교 명예를 알린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
남성진의 아내이자 연기자 김지영은 이날 남편의 졸업식 현장을 직접 찾아 축하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김지영의 출산 이후 처음이다.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남성진은 모교 문화예술대학원에 진학, 논문으로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의 이문 장군 역할에 대한 연기 접근 방법 연구'를 발표하며 이날 석사학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