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43)가 21일 13세 연하의 큐레이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현우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교동의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김장환 목사의 집도하에 예배식으로 진행되며 비공개다. 축가는 윤종신과 신랑인 이현우가 직접 선사할 예정이다.
이현우는 지난해 13세 연하의 미술 전시 큐레이터 이 모 씨와 일 때문에 처음 만난 이후 연인으로 발전, 교제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미국에서 살다 지난 1991년 '꿈'으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이현우는 90년대 중반 '헤어진 다음날'로 인기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오랜 기간 MBC '수요 예술 무대'의 MC를 맡으며 시청자들의 관심도 이끌어 냈다. 이현우는 MBC '옥탑방 고양이' 및 KBS 2TV '달자의 봄' 등 여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