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 |
세계적 다큐멘터리채널 디스커버리가 가수 겸 연기가 비(본명 정지훈)의 특집 프로그램을 방영한 가운데, 국내 톱스타들도 자연스럽게 이 프로그램에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디스커버리는 23일 오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방영된 '힙 코리아(Hip Korea)'란 타이틀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비가 지금의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비의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이야기와, 비는 물론 측근들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비의 음악적 스승인 박진영, 비가 출연했던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를 함께 한 박찬욱 감독과 임수정, 비와 절친한 방송인 김제동 등이 비에 대해 '힙 코리아'와 인터뷰한 모습이 이날 방송됐다.
비가 지난 2004년 출연했던 KBS 2TV '풀 하우스'의 장면들이 '힙 코리아'를 통해 방영될 때는, 톱스타 송혜교 드라마 속 모습도 자연스럽게 방송됐다.
이와 함께 '힙 코리아'는 비란 슈퍼스타를 배출한 한국의 대중문화가 아시아 전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KBS 2TV 월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몇 장면들이 배경 화면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역의 이민호, 윤지후 역의 김현중, 금잔디 역의 구혜선의 드라마 안의 모습도 잠깐 비쳐졌다. 이어 '꽃보다 남자'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의 인터뷰도 방송됐다.
가수들도 디스커버리의 비 특집 다큐멘터리에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비가 지난해 11월 Mnet의 'M!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장면이 '힙 코리아'를 통해 방송되며, 이효리 빅뱅 김종국 알렉스 채연 등의 모습도 나온 것이다.
디스커버리 제작 다큐프로그램에 한국 스타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대거 등장했다는 사실이 이채롭다.
'힙 코리아'는 디스커버리가 한국의 눈부신 문화발전에 주목, 특별 기획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역에도 방송된다. 비는 지난해 초 제작진을 통해 처음으로 제안을 받았으며 약 반 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이번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한편 '힙 코리아'는 이날 방송을 통해 비를 "피와 땀으로 조국의 아이돌을 넘어 세계의 슈퍼스타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비를 "한국 대중문화의 아이콘이자 한국 경제와 사회 변혁의 성공의 상징"이라며 "한국 최고의 국제적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