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톨'vs'소라' 꽃남 스타일 대결 후끈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9.02.2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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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꽃보다 남자' 속 이민호와 김현중 <사진출처=KBS>


KBS 2TV '꽃보다 남자' 속 스타일 대결이 한층 열기를 더했다.

'꽃보다 남자'는 최근 주요 인물인 F4가 고등학생에서 성인으로 전환된 가운데 더욱 다양한 패션으로 화면을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다. 교복을 벗은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면적 변화를 선보이며 금잔디(구혜선 분)와 구준표(이민호 분)의 틀어진 사이 등으로 맞게 된 새로운 국면 속 큰 심경의 변화를 가시화 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상황의 잔디를 두고 맞서는 극중 F4, 구준표와 윤지후(김현중 분)의 변화다.

우선 구준표는 '뽀글'했던 머리가 옆 머리를 중심으로 덜 꼬불해지고 약간 짧아지며 한층 자연스러움을 찾았다. 특히 23일 생일파티 장면에서 선보인 바람이 들어간 듯 한 스타일은 "훨씬 멋있다", "세련돼졌다"는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윤지후의 스타일 변화는 훨씬 더 파격적이다. 달라진 머리색은 물론 펌이 사라진 머리가 한층 짧아지며 남성미를 더했다. 성인으로 전환되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자 했다는 의도로 알려졌지만 얼굴선이 고이 드러나게 되며 오히려 더 어려 보인다는 평도 받고 있다.


극중 상황처럼 더욱 확고히 드러난 준표와 지후의 스타일 변화에 시청자는 기존 준표의 '소라머리'라는 애칭에 지후의 머리에 새로 '밤톨 머리'라는 애칭을 붙이며 비교선상에 올려놓았다. 일간에 남성 펌 바람을 일으켰던 준표의 '소라 머리'에 대한 관심에 이어 23일 방송에서는 '지후 머리'가 실시간 검색어로 오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맞서게 됐다.

시청자는 준표의 변화에 "훨씬 자연스럽다", "예전엔 좀 느끼했는데 좀 더 시원스럽다"며 호평했다.

지후의 변화에 대해서는 "정말 깎아 놓은 밤톨 같다"며 "만화책에서 갓 튀어나온 것 같다", "머리로 얼굴을 안 가리니 미모가 더 사는 것 같다"고 평했다.

한편 '꽃보다 남자'는 23일 15부까지 방송된 가운데 뜨거운 인기가 프로그램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으로 이어지며 게시판이 과부하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접속 폭주로 게시판에 글을 올렸음에도 글이 누락되는 상황이 벌어져 홈페이지 관리자가 임의로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홈페이지 운영자는 24일 홈페이지에 '과부하에 따른 게시물 관련 긴급 공지'라는 글을 올리고 "임의로 삭제된 글은 아니오니 이점 참고해주시고 양해 말씀드립니다"라며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게시판 교체시에는 사전 공지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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