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스친소' 10분 확대 편성, 제작진은 "아직"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2.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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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과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가 방송 시간을 늘리며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24일 MBC 편성국에 따르면 '스친소'와 '무한도전'의 방송 시간이 각각 10분 씩 확대했다. 이로써 오는 28일 '스친소'는 오후 5시부터 85분 동안, '무한도전'은 오후 6시 25분부터 90분간 방송된다.


MBC 측은 '스친소'와 '무한도전' 모두 동시간대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만큼 방송시간 연장이 광고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친소'와 '무한도전'이 경쟁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5분에서 10분 늦게 방송돼 시청률에 피해를 입었던 만큼 이번 편성 전략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그러나 녹화 방식은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10분 씩 방송 시간이 길어지면서 방송의 질이 낮아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한 제작진은 "찍어놓은 것을 늘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아직 내부에서 상의를 해봐야하는 만큼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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