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훈 감독의 영화 '영화는 영화다'가 영화평론가, 문화예술인 등 작가 100여명이 선정한 지난해 최고 영화로 꼽혔다.
도서출판 작가는 25일 "'2009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에 '영화는 영화다'가 최고 중의 최고로 꼽혔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는 유지나 전찬일 김영진 유재혁 곽영진 강태규 이대현 이동진 등 영화평론가와 문화예술인 100명이 설문을 통해 2008년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영화를 선정하는 방식.
매년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 영화에 평론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는다.
올해는 한국영화 14편과 외국영화 8편이 선정됐다. 외국영화 중에서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장훈 감독은 27일 오후6시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상패를 받는다.
2009 좋은 영화 목록은 다음과 같다.
▶영화는 영화다(장훈) ▶과속스캔들(강형철) ▶멋진하루(이윤기) ▶님은 먼곳에(이준익) ▶밤과 낮(홍상수) ▶쇼킹 패밀리(경순) ▶슬리핑 뷰티(이한나) ▶쌍화점(유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우린 액션배우다(정병길) ▶중경/이리(장률) ▶놈놈놈(김지운) ▶추격자(나홍진) ▶크로싱(김태균)
▶4개월3주 그리고 2일(크리스티안 문주) ▶굿바이(다키타 요지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코엔 형제) ▶다크 나이트(크리스포터 놀란) ▶렛미인(토마스 알프드레슨) ▶바시르와 왈츠를(아리 폴만) ▶이스턴 프라미스(데이빗 크로넨버그) ▶자유로운 세계(켄 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