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영이 서울시에서 개최하는 3.1절 기념 타종행사에 참석한다.
26일 관계자는 "이보영이 2008년부터 유니세프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몽골, 동남아 등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여배우이자 모범적인 공인의 모습을 보여 참석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하여 독립운동가 후손, 모범시민 등으로 구성된 총12명의 타종인사들이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로 90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3월 1일 낮 12시 보신각에서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1953년부터 실시되어온 3.1절 기념 타종은 일제시대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온 국민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한편 이보영은 권상우, 이범수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다음 달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