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자명고'의 정려원(왼쪽)과 박민영 <사진=SBS> |
오는 3월 9일 첫 방송하는 SBS 대하사극 '자명고'(극본 정성희 연출 이명우)가 '아내의 유혹' 방송 시간에 스페셜방송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자명고' 제작관계자는 "'자명고'가 예정대로 9일 1회 방송을 한다"며 "1회 방송 전 '아내의 유혹'시간을 통해 '자명고 스페셜'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에덴의 동쪽'의 연장과 무관하게 '자명고'는 예정대로 간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4부 분량의 제작을 마친 '자명고'는 원래 '떼루아' 후속으로 바로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방송 막바지에 이른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의식해 김수현 작가의 '홍소장의 가을'과 '은사시나무'를 재방송 편성, '피해가는 전략'을 택했다.
그러나 최근 '에덴의 동쪽'이 후속작인 '내조의 여왕'의 제작 차질로 연장을 결정, '자명고'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정려원, 박민영이 주연을 맡은 '자명고'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50부작 대하사극으로 애절한 사랑과 함께 현란한 CG등을 통해 여성무협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