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PD "MC 박재정, 반드시 발전 할 사람"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2.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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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상상플러스'의 새 MC 박재정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예능 MC는 연기와는 다르다. '상상플러스 2' MC로 임하는 초심을 잊지 않고 '초심 투혼 재정'이 되겠다."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 MC로 전격 발탁된 배우 박재정의 소감이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녹화에 앞서 박재정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C에 임하는 낮은 자세와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첫 녹화를 무사히 마친 박재정에 대한 연출자 윤현준 PD의 평가는 어떨까. 연출자 윤현준 PD는 새로운 MC 박재정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윤현준 PD는 27일 "박재정이 예능프로그램 MC는 처음이고 예능프로그램 출연 경험도 별로 없지만, 처음치곤 잘했다"고 평가했다.

윤PD는 "MC와 초대 손님은 분명 다르다. 박재정이 초대 손님으로 나왔을 때와 다른 MC로의 충분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 순발력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정이 지닌 노력과 진지한 자세를 볼 때 특별한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고 부연했다. 또 "첫 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앞으로 충분히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현준 PD는 "향후 단점은 극복이 될 것이고 앞으로 훨씬 더 잘할 것이다"고 밝히며 박재정에 대한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재정은 지난 1월 27일 '상상플러스 2' 방송분에 출연해 예능의 끼를 발산해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MC로 전격 발탁돼 화제가 됐다.

박재정은 출연당시 "예능도 투혼이다"고 밝히는 등 노력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상상플러스 시즌2'는 봄을 맞아 코너를 대대적으로 새 단장했다. 토크 반 퀴즈 반의 형식으로 진행되며 '친절한 사형제'코너와 '전국 사투리 자랑'코너가 신설됐다. 새롭게 단장한 '상상플러스 2'는 다음 달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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