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에 출연한 이다 도시 ⓒSBS 제공 |
방송인 이다도시가 결혼 16년 만에 이혼을 선언한 가운데 그녀가 당초 출연할 예정이었던 SBS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이하 '붕어빵') 녹화에 불참했다.
이다도시는 28일 경기도 일산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진행된 '붕어빵' 녹화에 불참했다. 당초 이날 이다도시는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그간 '붕어빵'의 김태형 PD는 "이다도시와 아들이 28일 녹화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혼설이 불거진 뒤)연락이 안 닿고 있다"며 "출연 여부는 본인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하지만 이날 녹화에 이다도시가 불참함에 따라 제작진에 "녹화를 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붕어빵' 녹화에는 김구라, 박준규, 유혜정, 조갑경, 이상아, 배칠수, 박남정, 오정혜가 자녀와 함께 출연했다.
그간 이다도시는 아들과 방송에 출연하겠다는 강하게 밝혀왔으나, 남편 서모 씨는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왜 아내가 굳이 아들을 데리고 방송에 출연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아들이 워낙 활발하고 감정표현에 솔직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방송출연은 성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 같다. 때문에 방송 출연에 회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다도시는 2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혼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고, 현재 이혼 절차도 밟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