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톱스타 심은하가 주연을 맡았던 SBS 드라마 '청춘의 덫'이 역대 악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97년 방송된 '청춘의 덫'은 35.7%의 평균 시청률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청춘의 덫'은 남자에게 배신당한 여주인공의 철저한 복수극으로, 청순가련한 여배우의 대명사였던 심은하의 연기 변신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청춘의 덫'에 이어 SBS '여인천하'가 34.3%로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드물게 여성이 주인공이었던 이 사극은 요부 정난정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렸다.
최근 SBS '아내의 유혹'으로 인기 몰이 중인 장서희는 MBC '인어 아가씨'로 3위, '아내의 유혹'으로 5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