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감독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스위스 프리부르영화제의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4일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똥파리'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에서 개막하는 제23회 프리부르영화제의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똥파리'는 빌려간 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는 상훈(양준익 분)과 여고생 연희(김꽃비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양익준 감독이 연출과 주연을 맡았다.
'똥파리'는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작,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펀드(ACF)' 지원작이며 지난 2월 1일 막을 내린 제 3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수상했다.
또 단편경쟁부문에는 장의진 감독의 '블리치'와 윤성현 감독의 '아이들'이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