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신애 한채아(오른쪽) ⓒ 송희진 기자 |
7일 세상을 떠난 故 장자연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동료 연기자들의 조문행렬이 잇고 있다.
8일 경기도 분당 서울대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신애 정겨운 한채아 김기방 안석환 백종민 등 고인과 친분을 나눴던 선후배 등 동료 연예인들이 연이어 빈소를 찾았다.
신애는 오후 5시 40분께 빈소를 찾았다. 지난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하늘 나라에서는 행복하길 바래"라는 짧은 글로 고인을 애도했던 신애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한채아는 빈소에 도착하자 오열을 터뜨려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정겨운은 오후 6시께 무거운 발걸음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정겨운 소속사 관계자는 "고 장자연과 정겨운이 모델 활동을 할 때부터 친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7일 오후 고 장자연은 27살이란 어린 나이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장자연은 KBS2TV '꽃보다 남자'에 악녀3인방 중 써니 역으로 인기를 얻던 중이라 충격이 더욱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