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심은하의 'M', 1995년 이승연의 '거미' 이후 MBC가 14년 만에 기획한 납량 특집 미니시리즈 '혼(魂) (연출 김상호, 강대선)'의 여주인공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9일 '혼' 관계자에 따르면 '혼'의 여주인공의 공개 오디션 지원 자격은 여고생 역할이 가능한 1993년 이전 출생 여자로 최종 선발된 1명은 MBC 드라마국과 일정기간 출연 계약 후 4월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촬영에 임하게 된다.
기존 연기자와 신인 구분 없이 공개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여주인공은 9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www.imbc.com)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은 후 서류 심사, 면접, 카메라 테스트 등을 거쳐 선발된다. 최종 발표는 다음달 1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10부작 미니시리즈로 기획된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을 담게 되며, 학교를 중심으로 입시 문제 등 현재의 이슈를 담아내어 새로운 한국형 공포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8월 5일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