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가 한예슬(사진)의 목소리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9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예슬은 오는 4월 23일 개봉을 앞둔 3D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이리언' 한국어 더빙판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주인공인 15미터 크기의 '거대렐라' 목소리 연기를 맡기로 한 것.
'거대렐라'라는 결혼식 날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을 맞고 15미터 크기로 커져 몬스터팀에 합류하는 캐릭터. 한예슬은 시나리오를 읽고 우연한 사고를 겪고 강인한 여성으로 거듭나는 역할은 물론 독특한 캐릭터들이 펼쳐가는 스토리적인 재미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또한 각국 더빙 배우 캐스팅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것으로 유명한 드림웍스의 CEO 제프리 카젠버그 역시 한예슬의 더빙에 대해 대단한 호의를 보냈다. 직접 한예슬의 목소리 샘플을 확인하면서 한예슬 캐스팅에 공을 들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한예슬의 샘플 연기를 보고 "캐릭터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목소리"라며 더빙 연기에 상당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미국판에서 '거대렐라'는 '금발이 너무해'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리즈 위더스푼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