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서효림이 KBS 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했던 엄기준 및 최다니엘과 다시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서효림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기댈 수 있는 언덕이 생겼다"며 웃었다.
서효림은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했던 엄기준, 최다니엘이 '잘했군 잘했어'에도 함께 나선데 대해 "셋이 같이 출연하며 많이 부딪혀 온 터라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하게 촬영하고 있다"며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다"고 전했다.
엄기준에 대해 서효림은 "저와 나이 차이가 좀 있어서 많이 챙겨주시고 자상하고 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다니엘에 대해선 "다니엘씨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다"며 "스태프도 굉장히 좋아하고 많이 웃게 된다"고 덧붙였다.
남자친구로 한 사람을 선택한다면 누구를 고르겠느냐는 질문에 서효림은 "모두가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며 "저는 1년 1년씩 같이 만나면 안되겠는가?"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게 했다.
서효림은 이번 작품에서 입양아 출신으로 사랑을 쫓아 한국까지 온 당찬 아가씨 하은비 역을 연기한다. '내 인생의 황금기' 후속인 '잘했군 잘했어'는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