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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1박2일' 제작진이 공개한 원본의 일부 <사진출처=영상캡처화면>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제작진이 강호동의 욕설 구설수에 휘말린 15일 제주 2편 원본 파일을 공개했다.
'1박2일' 제작진은 17일 오후 6시 30분께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1박 2일에서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논란이 된 방송분의 원본 파일을 공개했다. 강호동이 욕설을 하지 않았음을 원본 파일을 공개하는 것으로써 증명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글에서 제작진은 "3월 15일 제주 2편 방송 중 강호동씨의 멘트와 관련,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한 '원본파일'을 아래와 같이 공개합니다"라며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날 두 가지 파일을 공개했다. 각각 방송웃음소리와 음향효과가 제거된 편집원본과 같은 부분을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촬영원본 파일로 구설수에 휩싸인 방송분의 촬영 당시 정확한 상황을 전달하고자 했다.
제작진은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태로 그냥 둘 경우 논란이 논란의 상태로 남을 수 있어 우려됐다"며 원본 파일을 공개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은 지난 15일 '1박2일'의 제주도 편이 끝난 직후, 강호동이 멤버들과 함께 족구를 하는 장면에서 "시X XX"라는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는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