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의 생전 모습 ⓒ이명근 기자 |
경찰이 확인되지 않은 채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이를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해 실명이 언급된 50 여 개의 게시물을 (인터넷 상에서)찾았다"고 밝혔다.
오 과장은 "이 중 적극적으로 의견을 게시하고 비방의 목적을 작고 게시한 자를 상대로 일차적으로 수사대상을 선정해 이를 게시한 사이트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인터넷상 리스트 유포로 관련자들의 명예를 훼손할 염려가 있어 싸이월드 등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