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오는 23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의 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혔다.
AP통신은 22일 "'놈놈놈'은 아시안필름어워드의 가장 유력한 수상후보(top contender)"라며 "지난 2007년 ('괴물'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강호는 이번에도 후보로 올랐다"고 전했다.
'놈놈놈'은 홍콩국제영화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송강호) 남우조연상(정우성 이병헌) 촬영상 작곡상 시각효과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최우수작품상 후보에는 '놈놈놈'을 비롯해 '벼랑위의 포뇨'(일본), '무지개 부대'(인도네시아), '적벽대전'(중국), '도쿄소나타'(일본), '매란방'(중국)이 올라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송강호와 함께 '추격자'의 하정우도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