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탤런트 신애(27ㆍ본명 조신애)가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유학 중인 연상의 유학생과 이르면 오는 5월 한국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녀에 대해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애는 우리나이로 스무 살 때인 지난 2001년 화장품 모델로 나서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신애는 연예계 등장 직후부터 동양적인 매력과 서양적인 이목구비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단숨에 팬들과 연예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종 CF에서 그녀만의 매력을 발산하던 신애는 이후 '은장도' '보리울의 여름' 등 영화와 MBC '장미의 전쟁' 및 KBS 2TV '여름향기' 등 드라마에도 다수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분야를 넓혔다. 이 사이 신애는 지난 2003년 MBC '쇼! 음악캠프' MC로도 나서며 주가를 더욱 높였다. 한 동안 연예 활동을 쉬었던 신애는 최근 KBS 2TV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에 출연, 제작진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카메라 밖의 신애는 의리와 정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고(故) 최진실과는 친자매 같았던 사이로, 최진실의 두 아이에게는 친이모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또한 한 번 인연을 맺은 사람에는 끝까지 우정을 지키는 의리파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한편 신애는 "오빠"라고 부루는 예비신랑의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 역시 신애의 여성스럽고 착한 모습에 반해 평생의 반려자로 맞게 됐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23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양가 어머니끼리는 만난 상태이고, 정식 상견례는 아직 하지 않은 상태다"며 "조만간 상견례를 할 예정이며 현재 결혼식장 등을 알아보고 있는 단계다"고 말했다.
신애 소속사 관계자도 이날 "신애가 결혼 이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할 것이다"며 "결혼을 통 해 새로운 인생을 가꿔나갈 신애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