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이 일본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에 단독 부스로 출품됐다.
'겨울연가' 제작사 키이스트는 23일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 8회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에 부스를 설치했다"며 "이 곳에서 애니메이션 예고편과 본편 내 캐릭터 원안·배경 등을 소개, 전시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 측은 "아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겨울연가'의 애니메이션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현장에 있던 우리도 깜짝 놀랐다"며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내 이례적으로 제작 전 투자비 회수, 다자 공동 제작 시스템 등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진행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를 뛰어넘어 전 아시아 분들께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리라 확신한다"고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쿄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는 2002년 개최 이후 매년 화제작과 앞으로 공개될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의 홍보를 위한 국제 애니메이션 페어로 세계 유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방송국, 영화사, 완구, 소프트웨어 기업·단체 등이 출품해 애니메이션 업계 트렌드, 정보 등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한편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은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성우로 참여했으며 애니메이션 '오세암'으로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한 성백엽 총감독이 합류해 큰 기대를 모았다. 30분 분량씩 총 26부작으로 제작되는 '겨울연가' 애니메이션은 올 하반기 일본 내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