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왼쪽)과 김창렬 |
연예계의 절친한 친구이자 야구광으로도 유명한 김창렬과 임창정이 2009 월드베이스볼클랙식(WBC)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 대표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임창정과 김창렬은 한국 대 일본의 WBC 결승전이 끝난 직후인 25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가졌다. 두 사람은 서울 여의도에서 방송 촬영에 임하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당에서 한국 대 일본을 결승전을 봤다.
김창렬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야구를 정말 사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야구 시장이 미국과 일본보다 크지는 않고 연봉 차이도 많이 나는데, 이렇게 열심히 싸워 좋은 성적은 거둔 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임창정도 "우리 선수들, 완전 사랑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동생이자 한국 대표팀 투수인 류현진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창정은 "어제(23일) 현진에게서 전화가 왔을 때 '여기까지만 온 것도 정말 대단하다'로 말해줬다"며 "그랬더니 현진이가 '형, 우리 꼭 이길 거예요'라고 다부지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진이를 비롯한 우리 선수들 모두 너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창렬도 "현진이가 이번 WBC에서는 중간 계투로도 자주 나왔는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