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화면캡처> |
'고 장자연 문건'을 입수, 공개했던 KBS가 24일 '뉴스9'에서 문건에 등장하는 인사들의 직업을 공개했다.
KBS '뉴스9'는 이날 방송을 통해 "경찰의 1차 수사대상은 12명 중 성상납이나 접대의혹을 받는 사람은 9명이다"라며 "9명에는 KBS가 보도한 문건에 나오는 7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뉴스9'는 해당 7명을 언급하며 "기획사 대표 김 모 씨, 신문사 유력인사 2명, 방송사 관계자 2명, 기획사 관계자 2명"이라고 직업과 인원수를 공개했다.
한편 '뉴스9'는 "장자연 씨 유족이 성매매특별법 등 위반으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진 4명은 장 씨 기획사 대표 김 모 씨, 신문사 유력인사, 금융업체 대표, IT업체 대표"라고 전했다.
이어 "이 가운데 2명이 겹치며 나머지 2명에 대해 유족은 장자연 씨 문건에서 본적이 있는 사람들을 고소한 적이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라며 "사실이라면 KBS 보유 문건 외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