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 ⓒ송희진 기자 |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신애가 결혼을 앞두고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신애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에 대한 감사와 지금까지 연기자로 활동하면서의 느낌을 솔직히 털어 놓았다.
"연기자의 길을 걸으면서 참 많이 외로웠습니다"고 말문을 연 신애는 "내가 이 길을 제대로 가고 있는 건지,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 갈팡질팡 망설이기도 했었고, 시작 동시에 두려움이 다가왔습니다"고 말했다.
신애는 "하지만 힘든 시간들을 보내면서 난 더 강해지고 단단해졌던 것 같습니다. 그 뒤에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웃고, 울고 보낸 시간들은 저에겐 정말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이였습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말이지 전, 여러분들에게 참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많은 오해와 배신감 속에서 그 사랑이 식어간다 해도, 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면서 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릴 것입니다"면서 결혼이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애는 "저의 진심이 통하는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내가 받았던 사랑과 고마움들은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덕에 제가 연기를 할 수 있었고, 그 사랑 덕에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고 고백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이 진심이 반드시 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글과 더불어 신애는 지인들의 결혼축하 선물을 공개하는 등 예비신부로의 설렘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신애는 오는 5월께 두 살 연상의 미국 유학생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