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가 MBC '쇼! 음악중심'의 MC직을 떠난 뒤 대기실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솔비는 28일 오후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쇼! 음악중심' 생방송에 나섰다. 지난해 5월부터 '쇼! 음악중심'의 진행을 맡아온 솔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그 간 이 프로그램을 같이 이끌어 온 빅뱅의 대성 및 승리와 함께 MC직을 떠났다.
이날 생방송 말미에 아쉬움에 눈물을 보였던 솔비는 방송이 끝난 뒤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대기실에서 스태프를 안고 펑펑 울었다. 솔비는 대기실에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스태프들 한 명 한 명 인사를 나누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쇼! 음악중심'의 새 MC 티파니와 유리는 솔비에게 "언니 울지마요"라며 안아줬다. 이에 솔비는 "너네들이 더 잘할 거야"라며 후배들에 위로에 고마워했다.
승리와 대성 역시 대기실로 돌아와 솔비에게 "누나 울지마요"라고 말했다.
승리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농담으로 '방송에서 우리 울지 말자'라고 했는데 누나가 울었다"며 "정이 많이 들었고 우리에게 조언도 많이 해줬는데.."라며 솔비 및 '쇼! 음악중심' MC직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한편 오는 4월 4일부터는 솔비, 대성, 승리에 이어 티파니와 유리가 '쇼! 음악중심'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