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드라마 'CSI 시즌 9' 작별 편이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CSI 시즌 9'는 평균 시청률 2.643%, 순간 최고 시청률 3.391%를 기록하며 캐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분은 라스베가스 과학수사대의 반장으로 9년 여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길 그리썸(윌리엄 피터슨 분)의 아쉬운 이별이 그려졌다.
길 반장은 "이제 과학수사대를 떠나야 할 때다"며 폭탄선언을 했고, 사건의 목격자로 새롭게 등장한 랭스턴 박사(로렌스 피시번 분)가 과학수사대의 고문을 맡게 되는 장면이 방송됐다. 수사대를 떠나는 길 반장은 세라와의 재회로 또 다른 시작을 알렸다.
OCN 측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라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크다"며 "하지만 길 그리썸 하차 후에도 'CSI'가 전 美 시청률 1위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인물 등장과 이후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사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이후 시청자들은 길반장의 하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