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 "인도 혼혈 이야기 많이 들어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9.03.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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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진기자@


배우 강혜정이 어려서부터 동남아 혼혈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강혜정은 3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누엘에서 열린 영화 '우리집에 왜왔니'(감독 황수아, 제작 어거스트)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에도 인도 혼혈이라는 소리가 나오는데 사실 어릴 적부터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말했다.


강혜정은 극 중에서 현상수배 전단지에 특징으로 인도계 혼혈이라고 표현돼 객석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강혜정은 "어릴 적부터 피부가 검다보니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혼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웃었다.

강혜정은 "노숙자지만 예쁘게 보인 부분이 있다면 감독님과 촬영감독님의 공"이라며 "대상에 애정을 가졌기 때문이며 그런 점에서 무척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나도 예쁘게 나오는 부분이 있구나 라면서도 이젠 늙는구나라는 점도 있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리 집에 왜왔니'는 6번째 자살에 실패한 남자의 집에 어느 날 노숙자 여인이 쳐들어와 남자를 감금하고 이웃집에 살고 있는 짝사랑을 스토킹한다는 내용. 4월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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