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 장자연 사망 경위 수사와 관련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일 오전 고 장자연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문건에 거론된 대상자들에 대한 범죄 혐의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지만, 범죄혐의가 입증되지 않은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납득할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수사 대상자가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3인을 포함해 문건 내용과 관련된 총 10인에서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었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최선을 다해 수사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고인의 소속사 전 대표 김 모씨의 귀국을 독촉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김 씨의 폭행 협박 강요 등 일부 범죄사실이 확인되었고 범죄인 인도청구를 위한 사전 조치로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