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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핑클의 히트곡 '나우(NOW)' 뮤직비디오를 리메이크 해 눈길을 끈다.
원더걸스는 오는 4일 '나우'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는 핸드폰 브랜드 에버(EVER)의 신제품 TV CF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주 소비자층인 젊은 연령의 대중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에버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박형근 차장은 2일 "제품의 색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기존 핑클의 '나우' 뮤직비디오 속 흑백 콘트라스트를 활용했다"며 "제품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전체 분위기도 미래형의 공간 느낌으로 바꾸고 남자 배우의 집에 들어가는 장면도 레이저빔을 피해 잠입하는 것으로 바꾸는 등 색다른 볼거리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에버 측은 "아이돌 그룹이 기존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사례는 많았지만 뮤직비디오를 리메이크한 사례는 업계에서도 거의 처음"이라며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원곡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직접 편곡, 비트감 넘치는 원더걸스만의 노래로 재탄생시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과거 핑클이 '나우'를 통해 요정의 이미지를 벗었듯이 원더걸스 역시 이 뮤직비디오를 통해 성숙하고 세련된 여인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원더걸스가 출연한 '나우' 뮤직비디오는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에버 홈페이지와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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